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KAIST 교수 선임 - 매일경제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출처 = 카카오임팩트 웹사이트] 카카오의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이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류 이사장의 신임 이사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류 신임 이사장은 홍은택 전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의 후임으로 카카오임팩트 재단 활동을 이끌게 됐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기업재단으로,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 이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사,석박사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카이스트 인공지능(AI)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2022년 4월부터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류 이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 교육분과 위원도 겸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KAIST 전산학부 최연소,첫 여성 학과장이자 KAIST AI 연구원장을 역임한 류 이사장이 AI를 통한 소셜 임팩트 활동을 강화할 적임자로 꼽았다.

카카오임팩트는 “2년간 등기이사를 역임한 류 이사장이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 재단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향후 재단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이사장이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지난 3월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이사장은 카카오 그룹사 내 주요 직책을 모두 내려놓고 고문만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