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에 '배틀그라운드'…게임업계 팝업스토어 봇물

게임속 공간 오프라인 구현


MZ팬심 강화해 IP수명 연장

게임사들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게임 속 캐릭터·세계관을 활용한 굿즈(상품)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현실 세계에서 게임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지식재산권(IP) 수명 주기를 연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팝업스토어의 경우 10·20대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고 신규 사용자를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크래프톤은 신세계의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와 함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는 배틀그라운드 IP와 가을 운동회 테마를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하남점(9월 20∼30일),고양점(10월 2∼13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리니지M'과 골프 브랜드 PXG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달 7~8일 서울 서교동 판타지트에서 '에버소울' IP를 활용한 팝업카페 커피스토펠레스를 운영했다. 스마일게이트RPG 역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로스트 아크'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성황을 이뤘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