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중 OCI 부회장 지주사까지 총괄

김택중 OCI 부회장(사진)이 그룹 지주사인 OCI홀딩스를 총괄한다. OCI홀딩스는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OCI 부회장 직을 유지하며 OCI홀딩스까지 책임지게 됐다. 그는 지난해 OCI 말레이시아 지역본부 초대 대표를 맡아 현지 사업을 총괄했다.


김유신 OCI 사장은 OCI홀딩스 화학사업,서진석 사장은 비화학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이수미 OCI 전무는 OCI홀딩스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1959년 OCI그룹 창립 이래 첫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이 됐다. 이 부사장은 최고운영관리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한다. OCI홀딩스는 성장전략실을 신설한다. 성장전략실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그룹 전반에 걸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전략실 주축은 40대인 곽기훈 전무와 이재석 상무보다. 임원 인사 대상은 승진 11명,전보 7명 등 총 18명으로,성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