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에코바디스 평가 '골드'
코스맥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기업 평가기관으로,전 세계 170여 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을 평가한다. 환경·노동과 인권,윤리,지속가능 조달의 4개 부문 평가를 통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등급을 부여한다.
코스맥스는 직전 평가에서 실버를 획득한 뒤 개선 작업을 통해 이번에 골드로 상승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윤리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스맥스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화장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환경·사회에 유해한 원료를 배제하고,미세플라스틱 사용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용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 지속가능한 팜유협의체(RSPO) 가입 이후 전체 팜유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RSPO 인증 원료로 사용한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ESG 평가를 강화하는 중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협업을 확대하고,ESG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