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제임스 서클링 와인’ 국내 첫 공개

29일 한정수량 첫 판매 시작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와인을 국내 첫 공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 서클링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29일부터 그가 직접 만든 와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한다.

서클링이 만든 와인은 뉴질랜드산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2023 빈티지’다. 롯데백화점은 한정 수량을 일반 대중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공식 판매에 앞서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에비뉴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떼레노서울’에서는 서클링 주최 페어링 디너가 열린다. 서클링은 이 자리에 참석해 자신이 직접 만든 뉴질랜드산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2023 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클링은 와인업계 최정상급 비평가로 꼽힌다. 매년 11월마다 발표하는 ‘세계 100대 와인’ 리스트가 전 세계 와인업계의 표준이 될 정도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역 와인을 널리 알린 공로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40여년간 평론가로 명성을 떨친 서클링은 지난해 와인을 직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북섬 마틴버러의 포도밭을 인수하고,피노누아 품종 와인을 론칭했다.

첫 와인 브랜드 이름은 한국어 ‘미래(Future)’로 정했다. 한국인인 그의 부인 마리 김 서클링이 이름을 짓는 게 영향을 줬다. 서예가 강병인이 라벨 디자인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