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떠나는 카카오엔터, 내년 2월 판교로 옮긴다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목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년 2월 본사를 종각에서 판교H스퀘어로 옮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종각 오피스를 정리하고 내년 2월 중 카카오 본사가 소재한 판교로 이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2월 중 판교H스퀘어로 사무실을 옮긴다. 카카오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VX,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입주한 곳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미디어 부문은 판교에 모여 있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카카오 계열사와 달리 종각 오피스에서 별도 근무해왔다. 엔터업계 특성상 서울 중심지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카카오엠(M),멜론 3개사가 합병돼 탄생한 법인이다. 이 중 카카오페이지와멜론 부문 인력은 이미 판교에서 근무 중이다.

앞서 카카오스타일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사 사무실을 서울 삼성동에서 판교H스퀘어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