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돌비와 손잡는다...‘돌비 비전’ 기반 OLED 앞세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돌비 본사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돌비 래버러토리스 패트릭 로시 부사장과 (왼쪽에서 네 번째)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존 제이콥스 상무가 삼성디스플레이-돌비 래버러토리스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오디오 관련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손 잡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삼성 OLED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우회적으로 도입할 경우,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