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미나이 라이브에 한국어 옵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구글이 지난 8월 공개한 대화형 AI(인공지능)인 제미나이 라이브에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술이다. 구글은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AI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 앱의 상단 프로필이나 이니셜을 선택한 뒤 설정 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택해 한국어나 지원 가능한 언어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관용 표현,존댓말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나은이용자 경험을 위해 10가지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고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