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다라은행, 인니서 환헷지 파생상품 판매

수익 다변화 차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에 파생상품 시스템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설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에서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과 현지 기업은 외환스왑,선물환 등 환헷지 파생상품을 이용하며 시장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고도화하고,전담인력을 구성했으며,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금리스왑·통화스왑 등 파생상품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와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영업기회를 확보해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6월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비이자수익 다변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환율 등 각종 시장리스크 헷지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