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정상섭 상무(왼쪽부터 두번째)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클라우데라 한국지사 사무소에서 최승철 지사장(왼쪽부터 세번째)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그룹 IT 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데이터,분석,AI를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의 국내 사업 전략 파트너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과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한 결과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지난해 주요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데라 기반의 데이터·AI 인프라 구축,컨설팅,개발 서비스를 제공했고,선도적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오롱베니트는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며 클라우데라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효과를 가시화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권 기업에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형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대체하거나 확장하려는 금융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라고 코오롱베니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베니트와 클라우데라는 현재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AI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데이터 패키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데이터 수집·적재 솔루션 ‘알큐덱스’,기업 내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웍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코리아 지사장은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권과 같은 업무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며 클라우데라 코리아 사업에 큰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데라 사업의 국내 성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로,앞으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강화된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