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사진 I 플로리스트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중기(40)가 꽃꽂이에 심취한 반전 근황이 화제다. 알고보니 신작 드라마 준비를 위한 것이었다.
최근 플로리스트 A 씨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 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순식간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송중기가 꽃꽂이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그는 플로리스트 A씨와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송중기의 이 같은 노력은 다름 아닌 신작 준비의 일환이었다. A씨는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 역할로 남자 플로리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꽃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하시는 모습과 열정에 많은 면모를 배웠다”며 송중기를 치켜세웠다.
또한 “매번 뵐 때마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배우님의 모든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는 전작인 영화 ‘보고타’(2024)를 비롯해 ‘로기완’(2024) ‘화란’(2023) 등 출연작 전편 흥행에 참패했다.
그는 특히 원톱 주연작이었던 ‘보고타’의 부진에 팬들과의 만남에서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워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했고,욕을 먹더라도 이 상황을 좋게 해보려고 부족하지만 해봤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힘이 돼드리기 위해 정진하겠다. 자꾸 울컥 울컥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스크린에선 좀처럼 부진했던 그는 다시금 안방으로 향한다. 그의 신작 드라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물이다. 송중기는 극 중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인 남주 선우해로 분한다.
한편 송중기는 톱 여배우 송혜교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2017년 결혼했다. 그러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송중기는 이혼 4년 만인 2023년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