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프레시백 100% 재활용 화물운반대로 다시 만들어져

쿠팡은 수명이 다한 '로켓 프레시백'의 플라스틱 성분을 재활용해 화물 운반대(팔레트)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선식품 전문 보랭 가방인 프레시백은 2020년 3월 처음 도입됐다. 프레시백 도입을 통해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연간 2억개 이상 줄인 것으로 쿠팡은 추산한다. 하지만 이러한 친환경 프레시백도 수명이 있어 통상 100회 정도 쓰면 폐기 절차를 밟는다.


이에 쿠팡은 프레시백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지난해 상반기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엔피씨주식회사와 손잡고 프레시백에서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레시백 재활용을 통해 연간 805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