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퇴직연금ETF 2조 돌파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 3년8개월 만에 판매 잔액 2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 퇴직연금 ETF 상품을 처음 도입했다. 작년 11월 판매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선 뒤 8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퇴직연금 ETF는 가입자가 적립금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등 자산에 ETF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총 159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 평가를 통해 운용 성과가 낮은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