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이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참여

피아니스트 이혁(오른쪽)과 이효 형제. 이혁 인스타그램
2025 쇼팽콩쿠르에서 나란히 3라운드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이혁·이효 형제가 내년 두 차례 국내 무대에 선다.
두 형제는 가장 먼저 1월 7일 예술의전당 2026 신년음악회에 등장한다. 이혁·이효는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c단조 BWV 1062'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원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BWV 1043'을 건반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홍석원의 지휘와 KBS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팝'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Op.28'을 협연하며,국립합창단·청년교육단원과 함께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건곤감리' 또한 선보인다.
이혁·이효 형제는 이후에도 한 차례 더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예정이다. 5월 28일 진행되는 KBS교향악단 제826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한다. 형제는 이날 풀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FP 61'을 선보일 예정이다.
1932년 베네치아에서 풀랑 본인에 의해 초연된 이 곡은 라벨·모차르트 등의 여러 유명 음악에서 다양한 요소를 차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KBS교향악단은 이혁·이효 형제와의 협연 외에도 말러 교향곡 제6번 a단조 '비극적' 역시 선보인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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