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24일, 프랑스에서 온 궈쥔야와 베이민치, 그리고 한국의 김시원이 산둥성 빈저우시 우디현의 우디고성을 찾아 청나라 명가인 우스펀 고거를 탐방했습니다. 이들은 몰입감 있게 노북 지역 전통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중국 전통 가문 문화의 깊은 저력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우스펀 고거는 노북 지역에서 잘 보존된 명·청 시대 고건축군으로, 북방 관저의 웅장하고 장대한 기세와 강남 정원의 정교하고 우아한 멋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우디 지역 문화의 중요한 매개체로서, 이곳에는 하이펑 우씨 가문이 수백 년 동안 남긴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벽돌 한 장, 기와 한 장, 뜰과 정원의 모든 풍경마다 노북 전통 건축과 가문 문화의 독특한 운치가 깃들어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고거의 뜰과 정자, 누각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보연당, 석각 전시관, 우씨 가풍 전시 구역 등 특색 있는 공간들을 차례로 둘러보았습니다. 전시 진열장 속 누렇게 바랜 금석 탁본, 고풍스러운 문방사우, 벽면에 소개된 우씨 가문의 역사 이야기, 그리고 뜰 안에 정교하게 조각된 석조물과 전통 맞춤 구조의 문루까지 모두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그들은 수시로 휴대폰을 들어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며, 우스펀이 금석학 연구에 몰두했던 이야기와 전통 고건축의 조영 기법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얼룩진 벽돌과 돌을 직접 만지고, 유물 전시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특별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감했습니다.
“이 오래된 고택은 정말 운치가 넘쳐요. 모든 디테일마다 이야기가 숨어 있어서 정말 감탄스럽습니다.”라고 김시원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자신은 중국의 전통 문인 문화와 노북 지역 특유의 풍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으며, 이 특별한 문화 체험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꼭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탐방 활동은 노북 전통 건축과 가문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외 문화 교류를 잇는 든든한 다리도 놓아 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디현은 계속해서 문화를 매개로 삼아, 고성·명인 고택 등 다양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교류 체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노북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가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계 무대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